충남도, 일본서 K문화·충남관광 알린다

입력 2024-05-16 16:25

충남도는 18∼19일 일본 요코하마 조노하나공원에서 열리는 ‘2024 요코하마 한일 교류 축제’에서 충남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요코하마 닛칸 니기와이 마쓰리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요코하마시 등이 후원하는 가운데 현지 시민과 정재계 인사, 재일동포 등 2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K팝 콘서트와 합창, 한일 전통음악, 토크쇼, K뷰티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지자체와 한일 기업 홍보 전시·체험·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충남 홍성 광천의 K팝고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행사에서 르세라핌, 소녀시대 등 국내 유명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을 선보인 뒤 일본 쓰다누마현립고교 합창부와 화합의 무대도 선사한다.

도는 충남 관광 홍보 부스를 통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알리고, 유명 관광지와 관광 상품,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등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일 문화 교류 축제에서 충남 관광 홍보 부스을 통해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겠다”며 “K팝을 매개로한 한일 차세대 문화 교류 증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