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레드미 노트13 시리즈가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을 활용하면 실질적으로 무료로 구매가 가능해져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곳은 KT로 레드미 노트13 일반 모델의 출고가는 29만9200원이다. KT는 저가 요금제 기준 최대 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며 여기에 추가로 3만7000원의 추가 지원금을 제공한다. 번호이동시 전환지원금을 사용하면 할부원금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어 실제 구매 비용은 ‘0원’이 된다.
다른 통신사에서도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저가 요금제 기준 SKT는 17만7000원, LG유플러스는 17만2000원을 최대 공시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자신의 선호도나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별도 혜택에 따라 이동통신사를 선택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레드미 노트 13을 구입 가능하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홍미노트 13으로도 불리는 레드미 노트13 시리즈는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레드미 노트 13은 프로 모델 기준 2억 화소 프리미엄 카메라, 스냅드래곤 7s Gen 2 옥타코어의 고성능 프로세서, 67W 고속 충전, 51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중저가 모델임에도 고가 스마트폰 못지않은 높은 사양이 특징이다. 특히 레드미 노트 13 프로 퍼플 모델은 에이루트몰 외 통신사 매장 및 기타 사이트에서 품절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새로운 AS 서비스로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서고 있다. 불량 제품 발생 시 비대면으로도 교환을 신청할 수 있다. 불량 증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AS 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불량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제품 교환까지 가능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제품을 교환해 준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