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서울통합, 김포시민의 뜻대로 추진”

입력 2024-05-16 12:56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지난 14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1차 정례회의에서 김포서울통합의 뜻을 밝히며 김포시민의 뜻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내 시·군의회 의장 25명과 김포시의원 등이 참여한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1차 정례회의에서 김포서울통합의 뜻을 밝히며 김포시민의 뜻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포시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제171차 정례회의에 참석한 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김포가 이제 막 도약하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해 50만을 넘어선 젊은 도시”라며 “경기도에서 경기북도를 추진하고 있고, 김포는 서울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민분들이 원한다면 김포시민이 원하는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김포서울통합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김포하면 접경지에 김포평야, 김포공항밖에 없는 곳으로 인식되었는데, 지금은 한강신도시, 라베니체 금빛수로, 한강과 서해, 애기봉 전망대 등이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김포의 독특한 장점을 잘 살려서 시민들이 자랑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오늘 김포를 둘러보시고, 개선사항 등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말씀 부탁드린다”고 소통 의지를 보였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추진되면서 김포시는 경기남·북도와 서울시 중 행정구역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김포시는 시민들의 생활권 일치를 위해 변함없이 교통부터 서울통합에 매진하고 있으며 교육, 복지, 문화로 이어지는 서울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