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앰네스티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 개최

입력 2024-05-16 10:32 수정 2024-05-16 15:24

모든 사람이 인권을 누리는 세상을 위해 활동하는 세계적인 운동조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6월 6일 기후 위기와 인권 문제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생각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이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이 기후 변화 그 너머의 기후정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를 위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MBC와 손잡고 ‘환경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우린 이제 시작이니까요’를 부제로 대회를 진행한다.

대회는 온라인과 MBC상암문화광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참가 대상자는 전국의 초등학생 7~13세 어린이로 온라인은 500명, 오프라인은 300명까지 모집한다.

모집 신청은 5월 1일부터 2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온라인 참가자는 시상에서 제외되는 대신 그림 제출 시 참가 경품 제공, 오프라인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관련 사항은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 및 SNS 채널 확인 가능하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관계자는 “경제의 탈탄소화와 모든 사회의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이처럼 기후변화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오히려 기후정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1회 어린이 인권 그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기후 위기가 불평등과 인권 침해로 확장되어 가는 기후정의에 대해서도 관심을 둘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