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지난 14일 오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열린음악회 촬영에 2만여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녹화된 KBS 열린음악회는 이달 26일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하남문화재단의 주최로 세계로 나아가는 ‘K-컬처 문화허브도시 하남’을 알리고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기획됐다.
하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박소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송창식과 함춘호, 신효범, 박미경, 김조한, 박현빈, 포르테나, 유니스, 원어스가 출연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아울러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보조경기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행사장 밖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등과 합동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행사 당일 안전관리 요원 200여명을 배치해 원활한 행사 운영에 힘썼다.
이현재 하남시장(하남문화재단 이사장)은 “K-컬처 문화허브도시 하남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공연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남시와 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버스킹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K-컬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