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대천항 인근 바닷가 빠진 20대 무사히 구조

입력 2024-05-15 16:14

새벽시간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바닷가에 빠진 20대가 해경에게 구조됐다.

15일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9분쯤 대천항 수산시장 인근에서 20대 남성 관광객 A씨가 산책 도중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보령해경구조대는 사고위치 인근에서 A씨를 확인하고 즉시 입수해 그를 구조했다.

휴일을 맞아 관광차 보령을 방문한 A씨는 대천항 인근에서 산책을 하다가 항포구 난간에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있던 일행이 신고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항포구나 방파제 등 해안가에서 활동할 때는 실족에 따른 해상 추락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일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