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임 맥 결혼문화재단 원장, 결혼 사례집 ‘맥 여물통’ 펴내

입력 2024-05-14 17:19 수정 2024-05-14 17:23

이춘임 맥 결혼문화재단 원장이 맥 결혼 문화 사역의 일화들을 정리해 최근 ‘맥 여물통’(목양서원·사진)을 펴냈다. 이 원장은 1997년 6월 5일 예장 통합 교단 사모들을 중심으로 ‘맥 문화재단’을 설립해 23년간 결혼 문화사역을 펼쳤다. 2001년 6월 21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크리스천 재혼을 위한 만남 행사를 벌여 274명이 모아 7커플이 재혼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09년 6월 5일 경기도 고양시 능곡역 근처에 ‘맥 여물통’이라는 쉼터를 개원하기도 했다.

책에는 제1부 다락방에서 ‘성경적 결혼관을 가지십시오’ ‘사랑하는 당신에게’ ‘가정의 고백’ ‘결혼은 환상이 아니다’등의 결혼과 관련된 일화와 수필 등을 실었고 제2부 성혼사례에서는 말 그대로 사례를 정리했다. 제3부에서는 영어와 한글로 결혼 관련 수필을 담았다.

이 원장은 “교회의 사명은 영혼 구원에 있지만 신앙 공동체로서 짝을 지어주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통해 결혼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기틀이요 신앙의 맥을 후대에 전승하는 놀라운 뜻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결혼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행복을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010-8936-6635).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