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소형 애플수박 출하...“당도 높고 운반 편리해”

입력 2024-05-14 16:07
최근 출하를 시작한 예산군 소형애플수박.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은 최근 소형 애플수박 출하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13일 신양면 서계양리 정송희 재배단지 포장에서 5000여통의 소형 애플수박 출하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까지 본격적인 출하에 나선다.

소형애플수박은 일반수박의 4분의 1정도 크기로 무게는 900g∼1.5㎏이다. 올해 새롭게 재배한 속노란 소형수박은 2㎏ 정도로 운반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적다.

애플수박은 1주당 3줄기 재배로 2회차에 걸쳐 수확시 4~5여통 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은 소비자 맞춤형 소형 수박 2기작 작부체계 마련을 위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을 지원해 신양 애플 작목반 서기원 대표 외 10농가에 애플수박 60동, 속노란 수박 20동 등 4㏊ 규모의 시범 재배단지를 조성했으며, 적절한 비배관리와 관수방법, 착과 후 관리 등 철저한 재배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애플수박을 계약재배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주당 3줄기 재배로 2회차에 걸쳐 수확시 4~5여통 까지 수확이 가능하다”며 “속노란 수박은 1주당 2~3통 수확할 수 있어 일반수박 대비 농가 소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