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조노하나 공원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에 참가해 경남 가야고분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요코하마 한일교류축제’는 양국 문화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요코하마 한국 총영사관이 주관하는 행사로 K-POP공연과 한일 뷰티쇼, 문화 체험 행사, 양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홍보 부스 운영, 상품 판매도 이뤄진다.
경남도와 함안군은 지난 3월 한국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일본인 ‘핫타 야스시’ 경남 방문과 2차례의 일본 단체 관광객의 가야고분군 방문 후 가야고분에 대한 호평 등 일본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도는 함안군과 협업해 이번 축제에 직접 참가해 가야고분군을 홍보 하기로 하고, 가야고분군에 대한 홍보 외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주간 ‘가야고분군 가보자 Go’를 홍보해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선다.
이번 행사기간 가야고분군 홍보관에서는 아름다운 가야고분군 홍보영상 상영과 가야부채·금동관 종이모자 등 가야고분 홍보물품 배부, 가야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보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인 병뚜껑을 재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가야고분군 열쇠 고리 만들기 체험도 마련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가야고분군 홍보관 운영으로 일본인에게 경남 가야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일본인이 경남을 방문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24일부터 10월20일까지 ‘가야고분군 가보자 Go’행사를 한다.
경남도 주관으로 가야 고분이 있는 5개 시·군에서 가야고분군 특별사진전, 고분군 탐방, 체험행사 등을 통해 가야 고분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릴레이 축제를 한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