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부결’ 제주대 교수평의회에 총장 재심의 요구

입력 2024-05-14 13:16 수정 2024-05-14 13:18
뉴시스

제주대 총장이 내년도 의대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교수평의회에 학칙 개정안 부결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제주대학교는 전날 김일환 총장이 교수평의회에 학칙 개정안 재심의를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대 교수평의회는 이달 8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계획이 담긴 학칙 일부 개정규정안을 상정해 부결 처리했다.

앞서 제주대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당초 40명인 의대 입학 정원을 100명으로 늘리되, 내년도 입학 정원을 정부 증원분의 절반만 반영해 70명으로 모집할 예정이었다.

총장의 재심의 요청에 따라 교수평의회는 조만간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한다.

재심의에서 전과 같은 의결 결과가 나오면 심의 안은 확정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