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넵튠이 분기 4회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화 흐름을 이어갔다.
넵튠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때 적자 지속으로 시름이 깊었던 넵튠은 최근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상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 자릿수 영업이익이 대부분이라 더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 149%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58%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사업 매출은 약 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상승했다. 넵튠은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등 주요 게임의 꾸준한 성과가 게임 매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으로 40% 증가했다. 광고거래액은 186억원이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테크 서비스 ‘애드파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게임사 측은 전했다.
넵튠 강율빈 대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