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신임 대표에 박장호·황기영 선임

입력 2024-05-13 17:14 수정 2024-05-13 17:17
박장호, 황기영 신임 대표이사

KG모빌리티(KGM)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GM에 합류한 황 신임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 업무를 담당해온 박 신임 대표이사는 생산 효율성 제고와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 그리고 굳건한 상생의 협력적 노사 문화 구축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황 신임 대표이사는 앞으로 사업 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박 신임 대표이사는 생산부문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제품 출시 확대와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국내외 시장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 가능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