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간편 예약 및 자동배차 시스템을 갖춘 관광택시 앱 ‘타보소 관광’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앱은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가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내 스마트 교통 분야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포항시 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직접 접수하고 배차 관리를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를 자동화했다.
앱을 이용하면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관광객이 관광택시 기사와 만나 원하는 코스대로 여행할 수 있다.
14일부터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앱을 이용하기 힘든 이용객을 위해 전화로도 예약을 받는다.
시는 앱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관광택시 요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관광택시 이용객이 포항 여행 중 찍은 사진을 1인당 1장씩 즉석에서 인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진 포항시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관광택시를 타고 편하고 즐겁게 포항을 여행하길 바란다”며 “홍보 영상과 외국어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관광택시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