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 영광 재현” FA 박지훈, 정관장과 3년 재계약

입력 2024-05-13 14:54
박지훈. 정관장 구단 제공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프로농구 가드 박지훈이 안양 정관장과 동행을 이어간다.

정관장 구단은 가드 박지훈과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5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박지훈은 구단을 통해 “평소 양희종 코치님을 롤 모델로 생각했고 이번 결정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강화하고 오는 11월 제대 후 합류할 변준형, 한승희 등과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관장은 2023-2024시즌 주축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9위에 그쳤다. 다만 주전 가드로 발돋움한 박지훈은 53경기에 나와 평균 12.1점에 4.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시즌 중 치러진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