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프로농구 가드 박지훈이 안양 정관장과 동행을 이어간다.
정관장 구단은 가드 박지훈과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5억5000만원(인센티브 1억1000만원 포함)에 재계약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박지훈은 구단을 통해 “평소 양희종 코치님을 롤 모델로 생각했고 이번 결정에도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을 강화하고 오는 11월 제대 후 합류할 변준형, 한승희 등과 함께 안양의 영광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관장은 2023-2024시즌 주축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줄부상 여파로 정규리그 9위에 그쳤다. 다만 주전 가드로 발돋움한 박지훈은 53경기에 나와 평균 12.1점에 4.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시즌 중 치러진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