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경남6차산업지원센터에서 다음 달 4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도내 농촌융복합산업(농촌의 유·무형 자원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 결합)의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활성화하고 인증경영체의 자긍심과 농업경영체의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열어왔다.
도가 주최하고 경남6차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1곳을 선정해 최우수 경영체는 하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단위 경진대회에 추천한다.
지역 연계성과 사업성과, 경영체 역량, 발전가능성, 사회공헌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서면심사와 28일부터 29일까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다음 달 4일 최종 발표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선정된 경영체는 대형유통매장·백화점, 지역축제, 박람회 등 다양한 판매 경로 지원과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제품 판매전 참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와 홍보 지원을 한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흑돈영농조합법인의 흑돼지 브랜드 ‘까매요’는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입점하는 등 경남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의 성공적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외 경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에 경영·기술·마케팅 등 맞춤형 전문 상담과 현장지도 등에 7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노현기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경남의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