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 ‘우·주·해’…다채로운 활동·체험·공연

입력 2024-05-13 11:07
지난해 경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 개회식 퍼포먼스. 경남도 제공

경남도와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은 진주시와 오는 25일 진주시 남강 야외무대 일원에서 ‘우리 진주와 함께해’라는 주제로 ‘경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제27회를 맞는 ‘경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는 해마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는 경남도 대표 청소년축제로 올해는 진주시와 진주청소년수련관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중심이돼 운영한다. 행사는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에 대한 유공 표창 수여를 진행해 축제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오는 27일 예정된 경남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공군 의장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 행사로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청소년동아리 41개 팀 29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댄스·음악 경연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한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 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 동아리 부스. 경남도 제공

특히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는 ‘우주·오로라에이드, 우주선샌드위치, 우주과자 등’ 우주항공 경남의 테마를 녹아낸 26여 개의 이색적인 청소년 체험부스를 통해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경남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해 우주항공을 배경으로 다양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우주포토존과 도내 청년정책 홍보존, 우주항공을 포함한 진로·직업상담, 마음튼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 추억의 물로켓 챌린지, 도내 약6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물축구 대회, 경남의 역사투어 유람선 체험, 우리 고유의 즐거움을 살린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과 가족, 도민들에게 웃음이 넘쳐나는 5월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구사랑 환경·사회·투명(ESG)실천의 장으로 진주시 대학연합 자원봉사동아리 위더스와 연계해 행사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는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자원 재활용하고 쓰레기를 최소화해 청소년들과 도민의 환경·사회·투명 실천 축제를 운영한다.

홍순경 경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은 “이번 축제가 경남청소년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가운데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시·군과 청소년기관, 단체, 학교 등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