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병무청장으로 김종철(59)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12일 “윤 대통령은 월요일(13일) 자로 김종철 병무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1965년생인 김 신임 청장은 육군사관학교를 44기로 졸업하고 1988년 임관해 2021년 전역한 예비역 육군 소장이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0월 준장으로 진급했고 이후 육군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작전기획부장, 국방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대통령실은 “30여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합참 작전기획부장과 국방대 총장 등을 역임한 국방 행정 및 군사 전문가”라며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 프로토콜 재정립과 국방부·합참 등 유관기관과 협력 업무를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정부 초대 병무청장인 이기식 현 청장은 2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오는 13일 이임한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