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효과’ 네오위즈, 영업익 10배 껑충

입력 2024-05-12 15:14

네오위즈가 피노키오를 모티브로 제작한 ‘P의 거짓’ 흥행에 힘입어 실적상 퀀텀 점프에 성공했다.

10일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85%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97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48억원으로 365% 올랐다.

‘피의 거짓’ 출시 플랫폼인 PC·콘솔 부문 매출이 446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59% 증가했다. P의 거짓은 누적 이용자 수 70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게임 산업계에 콘솔 붐을 일으켰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420억원으로 3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 상승과 함께 올해 1분기 출시한 신작 효과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고 게임사는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주력한다. PC·콘솔,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내놓아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는다는 계획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