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 “신사업 발굴 적임자”

입력 2024-05-12 15:13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근 영입한 LG전자 출신 서영재(사진)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대표 기용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라고 DL이앤씨는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서 대표는 (LG전자에서)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며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 각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당사자인 만큼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 대표는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 오디오, IT사업부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을 거쳤다.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IT사업부장(전무이사)을 끝으로 지난달 DL이앤씨에 합류하며 건설업에 처음 발을 디뎠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 대표 선임으로 기존 건설업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통해 경영 활동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융복합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