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 성일종 내정

입력 2024-05-12 11:25 수정 2024-05-12 12:56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지난해 11월 28일 대법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2일 정책위의장에 정점식 의원, 신임 사무총장은 성일종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에는 유상범·전주혜·엄태영 의원과 김용태 당선인이 합류한다.

또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로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을 내정했다. 비대위원은 13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정식 임명한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의원총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친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협의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까지 활동한다. 전당대회 시기와 경선 규칙 결정, 4·10 총선 백서 제작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

윤 선임대변은 지명직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일하는 비대위를 하려는 부분이 가장 많이 고려됐고,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황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초청해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할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