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에서 일행과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툼을 벌인 전남 영광군의회 한 의원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폭행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쳐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영광군의회 A 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의원은 지난 7일 밤 10시50분쯤 영광군 영광읍 한 주점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밀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 의원은 일행과 술을 마시다 다툼을 벌인 뒤 출동한 경찰관이 싸움을 말리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의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