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이 “가장 아끼는 곡”… ‘컴 백 투 미’ 발표

입력 2024-05-10 12:13
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콘셉트 포토.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 RM이 신곡을 전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RM은 10일 오후 1시 신곡 ‘컴 백 투 미’를 공개한다. 이 곡은 오는 24일 발매되는 RM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선공개 곡이다.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담은 11곡으로 구성됐다.

RM은 지난해 8월 개최된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슈가 | 어거스트 D 투어 ‘디-데이’ 더 파이널’에서 게스트로 등장해 이 곡을 깜짝 가창한 바 있다. 당시 RM은 “솔로 앨범 ‘인디고’ 작업이 끝나고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노래는 아직 제목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제일 아끼는 트랙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RM 선공개곡 'Come back to me'의 커버 이미지. 빅히트 뮤직 제공

이후 9개월 만에 음원으로 발표되는 ‘컴 백 투 미’는 인디 팝 장르의 곡으로, 신보의 메인 테마인 ‘라이트 앤드 롱’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곡을 통해 RM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현실에 안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모순된 감정을 들여다본다. ‘컴 백 투 미’는 RM이 작사를, 밴드 혁오의 오혁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컴 백 투 미’는 화려한 뮤직비디오 제작진 라인업으로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의 연출을 맡은 이성진 감독이 연출, 제작, 극본을 담당했고, 영화 ‘헤어질 결심’ ‘암살’ 등에 참여한 류성희 미술 감독과 영화 ‘1987’ ‘만추’의 김우형 촬영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