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로벌] 아이티는 어쩌다 갱들의 천국이 됐을까 (영상)

입력 2024-05-10 09:00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방탄조끼를 입은 이 남성은 ‘바비큐’로 불리는, 아이티에서 가장 큰 G9이라는 갱단의 두목인데, 지금 기자회견을 하는 중입니다. 갱단 두목이 기자회견이라니 그것도 신기한데, 내용은 더 황당하죠. 그는 아리엘 앙리 총리를 향해 당장 물러나지 않으면 대학살극이 벌어질 거라면서 총리의 퇴진을 요구합니다. 범죄 집단이 공개적으로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그리고 얼마 뒤 진짜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요, 총리가 바비큐의 요구대로 사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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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준 논설위원 wjtae@kmib.co.kr
전병준 기자 jb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