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한국인 유학생 체포… “여중생에 외설 행위”

입력 2024-05-09 16:50

일본에서 유학중인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9일 일면식 없는 여중생을 상대로 외설적인 행위를 한 혐의로 A씨(23)를 체포했다고 9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6일 당시 거주 중이던 도쿄 나카노구의 아파트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여중생의 가슴을 만지고 허벅지를 쓰다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노가타경찰서는 A씨가 한국 국적의 유학생이며 피해 여중생은 당시 A씨 여자친구의 지인이라고 밝혔다.

당시 여자친구와 여중생은 A씨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지난 2월 여중생이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현지 경찰 조사에서 “가슴을 만진 건 사실이나 (범죄) 고의는 없었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