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 전문단체인 블레싱재팬(대표 윤성혜 선교사)이 오는 30일 서울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일본 노토반도 지진 피해 교회 후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블레싱재팬 자선 콘서트는 ‘사랑으로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블레싱재팬 윤성혜 대표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과 노토반도의 교회에 노래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게 콘서트 기획 취지”라며 “콘서트 후원금 전액은 노토반도 교회 재건을 위해 노토헬프와 노토반도부흥지원센터 등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에선 CCM 가수 빅콰이어 김복유 예원 김누림 오우르 등이 마이크를 잡는다. 행사엔 사랑의교회 글로벌 선교부와 일본어 예배부를 비롯해 GCM엔터테인먼트도 동참한다.
지난 1월 일본 중부지방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45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노토반도 강진에 따른 명목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이 2000억엔(약 1조 779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