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구청서 직원 휴대전화 유심칩 절도 잇따라

입력 2024-05-09 13:31
국민DB

대구 한 구청에서 공무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책상위에 있던 휴대전화의 유심칩이 도난당해 소액 결제에 이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9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수성구 모 부서 직원 5명의 휴대전화 유심칩이 잇따라 도난당 한 뒤 소액 결제에 이용됐다. 도난 의심 시간은 전날 오후 1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사이다.

해당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책상 위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실에는 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 결제 피해 금액은 400만원 정도다.

경찰은 용의자 특정을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수성구도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