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상하게 쳐다봐”…길거리서 처음 본 여성 무차별 폭행

입력 2024-05-09 13:26

길거리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30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쯤 서울 상계동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넘어뜨리고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피해 여성은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이 나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응급 입원 조치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