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지난 7일 강릉원주대학교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의 공동 추진 및 공동학사 운영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 등이 목적이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역량과 지원 체계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해 학사급 인력 공급 및 석·박사급 인재양성의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식에는 인천대 박종태 총장, 서정현 교수, 진성훈 교수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박덕영 총장, 김영래 교수, 백명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대학은 업무협약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 사업 공동 추진 및 운영, 반도체 관련 교육 및 학사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반도체 관련 시설·장비·교원 공동 활용,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반도체 특성화 사업을 위한 시행세칙 수립 및 기타 제반 사항 협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태 총장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수주를 위해 강릉원주대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대학의 강점을 융합하고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더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