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산법원 앞에서 40대 남성 흉기 휘두르고 도주…경찰 추적 중

입력 2024-05-09 10:54 수정 2024-05-09 12:46
9일 오전 9시52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방법원 앞 도로변 건널목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5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독자 제공

부산 연제구 거제동 대로변에서 40대 남성 A씨가 지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9일 부산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쯤 연제구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40대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차량을 이용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칼에 찔린 50대를 심정지 상태로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이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도주한 뒤였다. 40대 남성 A씨는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A, B씨는 유튜브 등을 하며 서로 알고 있었던 사이로, 형사 고소 사건의 당사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 차량을 수배하는 등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