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행정직 여직원 경찰서서 추락해 숨져

입력 2024-05-09 09:03 수정 2024-05-09 09:04
국민DB

대구에서 경찰서 행정직원이 경찰서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7시19분쯤 대구 한 경찰서에서 20대 여성 직원 A씨(29)가 5층짜리 청사 옥상에서 추락했다. 소방 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숨져있었다. 유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직 공무원인 A씨는 최근 격무 문제를 호소해 부서를 한차례 옮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정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동료직원, 주변인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