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2기 모집…“음악 꿈나무를 찾습니다”

입력 2024-05-08 18:36
롯데백화점 키즈 오케스트라 1기의 활동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음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키즈 오케스트라’ 2기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고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리조이스’ 캠페인의 일환이다.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바이올린·첼로·플루트·클라리넷 등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악기를 배우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1차 영상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6월 초 오디션을 거쳐 최종 단원을 선발한다.

단원들에게는 세계적인 무대를 꿈 꿀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6월부터 주 1회 이상 전 한국예술종합원 영재원 이성주 원장 등의 전문 강사진과 협업해 교육을 진행한다. 전체 지휘 및 음악 감독은 지난 1기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 부산시향 부지휘자 출신의 이민형 지휘자가 맡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직접 악기를 배우고 내한 공연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키즈 오케스트라 1기 단원 77명을 선발해 전문 교육과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 활동으로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한 ‘리조이스 콘서트’와 사직 야구장에서의 애국가 연주, 캐럴 음원 발매 등이 있다. 콘서트를 앞두고 단원들이 안드레아스 오텐잠머, 레이 첸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에게 1:1로 교육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