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희년)을 맞이한 아신대학교(ACTS·총장 정홍열)가 7일 경기도 양평군 본교에서 ‘제50주년 개교기념 감사예배’(사진)를 드리고 선교를 향한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장호 이사장과 이재훈 목사를 비롯한 학교법인 이사, 전진선 양평군수, 지역교회 목회자, 동문과 재학생 등 500여명 참석자들은 지난 50년간 50개국에 654명 교회 지도자를 배출한 ACTS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정홍열 총장의 인도로 드린 1부 기념 예배에서는 ACTS 1호 직원이자 영락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사단법인 모새골공동체 대표 임영수 목사가 ‘인간-창조주 하나님 파트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목사는 “50주년을 기념한 ACTS가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면서 또 한 번의 선교 도약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순서에서는 네팔 인도 등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외국인 동문의 사역 현장을 방문한 영상이 방영됐다. 이장호 이사장의 환영사와 전진선 양평군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ACTS 설립과 발전에 공헌한 초대 이사장인 고 한경직 목사와 영락교회, 초대 학장을 지낸 고 한철하 박사 가족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근속패(20년·30년) 수여와 ‘자랑스러운 ACTS 동문상’ 수여(손문수 목사, 고광석 목사, 안효영 은퇴교수)를 끝으로 개교기념 행사를 마무리했다.
ACTS는 오는 23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희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