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 의대생 영장실질심사 출석

입력 2024-05-08 15:09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의대생 A씨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서초동 강남역사거리 인근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대학생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 날 “옥상에서 한 남성이 투신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끌어냈다. 이후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오후 6시쯤 A씨를 긴급체포했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