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입원치료를 위한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 공보국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을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복귀해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해당 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번 휴가가 이 대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당한 피습의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휴가를 가 있는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 대표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대표의 휴가로 관련 재판 일정도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매주 2회꼴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