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9일부터 휴가…일주일간 입원 치료

입력 2024-05-07 21: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과 관련 2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입원치료를 위한 휴가를 떠난다.

민주당 공보국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을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16일부터 복귀해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해당 기간 입원 치료를 받는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시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구체적인 병명은 밝힐 수 없으나 치료를 받으면 정상 활동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번 휴가가 이 대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당한 피습의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가 휴가를 가 있는 동안 정청래 최고위원이 당 대표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이 대표의 휴가로 관련 재판 일정도 일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매주 2회꼴로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