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동구, 한국예탁결제원과 ‘금융특화 들락날락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진홍 동구청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폐교한 옛 좌성초등학교 부지 내에 건립 예정인 한국예탁결제원의 공공복합업무시설 일부를 ‘금융특화 도서관 들락날락’으로 조성·운영하는 것이 골자다.
시와 동구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15분 도시 가치를 실현할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하고, 예탁원은 기관 특성에 맞는 금융특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금융특화 들락날락은 금융교육 공간과 도서관, 열람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험형 금융교육 서비스를 비롯해 실감형 콘텐츠 확장 현실 체험, 확장 가상 세계 금융 특화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6800조원 규모의 증권자산을 관리하는 금융기관이다. 2014년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래 다양한 공공기여를 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