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정수석실 설치,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

입력 2024-05-07 15:2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정수석에 김주현(오른쪽)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킨 것에 대해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며,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평가했다.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번 민정수석실 신설의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 회동에서도 민심 청취의 한계에 대한 의견에 공감하며 민정수석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기에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은 민심 청취의 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며,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내정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