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게 대출 받아줘’… 母 흉기 협박 40대, 투신 소동

입력 2024-05-07 14:21
연합뉴스

대출을 받아달라며 어머니를 흉기로 협박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7일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광주 광산구 운남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빚이 있던 A씨는 어머니에게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구하며 다투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소란을 피우다 제압됐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