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판 ‘나는 솔로’ 올해도 반응 후끈… 평균 경쟁률은?

입력 2024-05-07 10:37
성남시에서 진행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 모습. 성남시 제공

지난해부터 경기도 성남시가 주최하는 지방자치단체 소개팅 프로그램 ‘솔로몬(SOLOMON)의 선택’의 올해 평균 경쟁률이 6대 1을 기록했다.

7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솔로몬의 선택’ 1·2차 행사에 1216명(남 753명, 여 463명)이 지원했다. 행사 수용 인원은 200명(남녀 각 10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6대 1에 이른다. 성남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자체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진행해왔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게 성남시 설명이다.

지난해 1·2차 행사에는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신청해 경쟁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후 추가 행사 등 모두 5차례의 행사를 걸쳐 9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올해도 5차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첫 행사는 오는 18일 오후 3∼8시 탭퍼블릭 판교점(분당구 백현동), 2차 행사는 6월 16일 오후 3∼8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린다. 회당 각각 50쌍(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