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당선인들을 향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빠르고 더 강하게 더 용감하게 (윤석열정부와) 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당선자 총회에서 “당대표로서 우리 당에 한 표를 주신 약 690만명의 국민들이 무엇을 바라고 있으실까 매일 생각한다”며 “정치활동과 입법활동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우라, 그리고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구체적 성과를 내라 이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윤석열 정권과의 싸움에서는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우리가 두려워하고 주저하면, 국민이 따라 주질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국민의 복리증진을 이루어내지 위해서 독하게 일해야 한다. 우리는 원내 3당이긴 하지만 거대 양당에 비하면 작은 정당”이라며 “당선자들이 최소 ‘1당 10’을 해야 한다. ‘나는 정치인 되기 이전 내 전문 분야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 달라. 우리 모두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들은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독하게, 그리고 유능하게 일하자. 그래서 효능감을 느끼게 해드리자”며 “이상은 당선인들께 드리는 말이자 제 다짐이기도 하다”고 했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