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4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2024)’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휴스턴 해양박람회는 오일, 가스 등 해양 에너지 산업 분야 주요 업체와 기관이 참가하는 행사로 6~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전 세계 해양 구조물 장비 전문 박람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세계 40개국, 기업 및 기관 1400여 개, 참관객 3만 1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세호마린솔루션즈㈜, ㈜써니웨이브텍 등 울산지역 조선·해양 분야 관련 중소기업 6개사가 참가해 울산관에 홍보공간(부스)을 운영한다.
참가 기업에는 공간(부스)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항공료 등 참가 경비가 지원된다.
특히, 지난해는 약 2억 3784만 9000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으로 해외 전시·박람회 울산관 운영 역대 최고의 상담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참가 기업의 만족도도 아주 높았다.
시 관계자는 “울산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선박 관련 산업의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자 2022년부터 3년째 휴스턴 해양박람회에 참가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 시장 개척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