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산업단지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입지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사천 일반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등은 최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어 경남도가 우주항공산업 부가가치 제고, 근로자 친화형 공간혁신, 디지털·그린산단전환을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한 사천 1, 2일반산단을 선정했다.
사천 일반산단을 중심으로 종포일반산단, 항공국가(사천), 사남농공, 정촌일반산단을 연계해 우주항공산업분야를 글로벌 선도사업으로 육성하고자 2025년부터 3년간 범부처(산업부, 국토부 등)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231억(국비 919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가 특화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내 거점산단을 중심으로 연계산단, 연계지역 등을 묶어 지역 주도로 경쟁력 강화 계획을 수립하면 민간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선정, 범부처 협업으로 3년간 집중 투자․지원하는 중앙-지방 협력형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사 등 지역 혁신기관과 사천시·진주시와 협업해 사업구상 회의와 사전컨설팅을 통해 이번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이달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경남 우주항공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으로 도내 노후 산단의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