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10월 문 연다

입력 2024-05-06 11:41 수정 2024-05-06 11:42
경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지역 전체 농기계 서비스를 담당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는 44억원을 들여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에 건립하고 30종 100여대 농기계를 구입해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본소는 75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468㎡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실 및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존 서악 본소는 분소로 운영한다.

시는 현재 서악, 문무대왕, 불국, 안강 등 총 4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89종 1027대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는 총 1만1153대, 농기계 배송서비스는 246건을 기록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가 준공되면 내남면 및 인근지역에 저렴한 농기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전체 업무 효율성과 운영에도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부담이 큰 고가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