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지역 전체 농기계 서비스를 담당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는 44억원을 들여 내남면 상신리 신농업혁신타운에 건립하고 30종 100여대 농기계를 구입해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본소는 75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1468㎡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 사무실 및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기존 서악 본소는 분소로 운영한다.
시는 현재 서악, 문무대왕, 불국, 안강 등 총 4곳에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89종 1027대 임대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는 총 1만1153대, 농기계 배송서비스는 246건을 기록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가 준공되면 내남면 및 인근지역에 저렴한 농기계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전체 업무 효율성과 운영에도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업인의 수요가 많고 부담이 큰 고가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