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선착’ 박지영, 위믹스 대상&위믹스 포인트 1위 자리

입력 2024-05-06 10:13
지난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박지영. KLPGA제공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시즌 최초로 2승 고지를 밟은 것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박지영은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3주 만에 시즌 2승, 통산 9승째를 달성한 박지영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한 1위로 올라섰다.

또 위믹스 포인트에서도 순위배점 500점에 대상포인트 60점을 더한 총 560점을 획득, 1위 자리를 꿰찼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한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이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가 됐다. 박현경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7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5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