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6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 유공 포상’에서 ‘아동 친화 환경조성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기념 유공 포상은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기관·단체를 발굴해 아동이 권리 주체로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포상은 모범 어린이, 아동 유공자, 아동 친화 환경조성 유공 지자체 등 3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발굴된 기관·단체 등의 유공 내용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공적 심사위원회가 객관적으로 검증해 대상자가 확정됐다. 아동 친화 환경조성 분야는 북구를 비롯해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그동안 체계적 아동정책 영향평가를 기반으로 아동 친화적 법체계 정비와 아동 친화 예산을 편성했다.
또 아동구정 참여단, 아동정책 제안 대회를 통해 아동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고 아동 친화 특화 마을을 조성으로 아동 권리보장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구는 이 같은 아동 친화 환경조성 성과를 인정받아 호남지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2022년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받은 북구는 유엔 아동권리협약 이념을 구정 전반에 도입해 아동 놀 권리, 아동 구정 참여 권리 등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 의견을 바탕으로 더욱 체감도 높은 아동정책을 발굴해 아동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