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 쇼 ‘제15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5~8일 열린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대구꽃박람회는 꽃 소비 진작과 지역 화훼 생산 농가·판매업계 활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 참가 업체는 지난해(172개사)보다 10%가량 늘어난 190개사로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관을 메울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과 청라상관, 일반 조성관, 플라워·홈데코페어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주제관은 일상에서 함께하는 꽃과 자연이 주는 의미를 화훼작품으로 전달하기 위해 ‘꽃, 365’를 슬로건으로 대형 화훼 조형물을 선보인다. 청라상관과 일반 조성관에 각각 12개, 35개 단체와 기관이 참가해 전년보다 규모가 커진다.
특히 올해는 더욱 강화되고 있는 꽃과 식물의 라이프스타일 접목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기존의 기업관을 플라워·홈데코페어로 명칭을 바꿨다. 다음달 8일에는 특별 행사로 디자인 토분과 희귀식물 플리마켓이 개최돼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본, 에콰도르 등에서 신품종 화훼 전시를 추진 중이며 석부작 분경, 야생화, 선인장, 테라리움 등 화훼 작품과 작가 전시전도 만날 수 있다. 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꽃꽂이시연, 테라리움 시연회, 플라워 패션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