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재’ 최영재 “압도적 우승 하겠다”

입력 2024-05-05 20:11
‘씨재’ 최영재. 크래프톤 제공

‘씨재’ 최영재가 “3주 동안의 페이즈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파이널에서 압도적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자신했다.

최영재가 활약한 덕산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1 페이즈3(셋째주) 2일차 경기에서 49점을 추가하며 도합 135점에 도달, 정상을 차지했다.

덕산은 국내 펍지 모바일 프로 대회에서 명실상부 최강팀으로 군림 중이다. 이번 대회 페이즈1에 이어 페이즈3까지 정복하며 다음주 열리는 파이널에서 16점을 깔고 시작하는 이점을 얻었다.

파이널은 오는 10일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3일 동안 진행한다.

경기를 마친 뒤 매체 인터뷰에서 최영재는 “파이널에서 16점을 깔고 시작한다. 페이즈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압도적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널에서 경쟁 팀은 디플러스 기아(DK), 농심, 젠지, 덕산을 꼽았다. DK는 국제대회 포함 오프라인 경험이 많고 농심은 화끈한 교전력, 젠지는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덕산의 우승을 자신한다는 그는 “덕산의 훈련량이 많아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는 e스포츠 월드컵 시드권을 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팀원들과 (e스포츠 월드컵 출전권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있진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주 3일간 열리는 파이널에 대해 “지난 대회에서도 온라인은 과감히 잘 하고도 오프라인에선 그런 부분이 떨어져서 아쉬운 성적이 나왔다”면서 “이번에는 팀원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과감히 하면 (결과가)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더 끈끈하게, 팀원이 쓰러져도 ‘괜찮다’ 다독여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최영재는 “이전 시즌보다 더 멋있는 모습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