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아동의 창작 활동을 돕는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란 명칭의 이 프로그램은 학대 피해 아동들이 작가가 돼 동화책을 발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선정된 아동들은 오는 9월까지 3개월 간 미술 치료사, 동화작가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동화를 쓰게 된다. 이야기를 상상하고 문장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다채로운 창작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부금은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모금하고, 예술치유 연구소 ‘앨리스와 토끼’에 전액 전달돼 아이들의 심리치료 및 동화책 발간과 전시회 개최에 활용된다. 발간된 동화책은 10월 18일, 19일 열리는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정소림 캐스터를 비롯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서림, 로마러, 이다, 죠니월드 등이 홍보 대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등에서 기부금 모금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 개최되는 전시회에서 동화책을 소개하는 도슨트 역할도 맡는다.
‘로스트아크’ 커뮤니티 ’로아와’도 기부 캠페인 후원에 참여한다. 커뮤니티 내 배너에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를 소개하고, 게이머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게임 방송과 이벤트 등 친숙한 문화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