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랄·라우드, 2024 MSI 조기 탈락

입력 2024-05-04 21:21
라이엇 게임즈 제공

에스트랄 e스포츠와 라우드가 2024 MSI에서 탈락했다.

두 팀은 4일(한국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패자조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A조의 에스트랄은 PSG 탈론에 0대 2, B조에 속한 라우드는 GAM e스포츠에 1대 2로 졌다.

앞서 에스트랄은 T1, 라우드는 TOP e스포츠(TES)에 각각 패배해 패자조로 향했다. 플라이퀘스트에 졌던 PSG, 프나틱에 완패해 패자조로 갔던 GAM에 나란히 패자부활 기회마저 헌납하면서 대회 탈락이 확정됐다.

라우드로서는 2세트 막판에 한타 실수 한 번에 게임을 역전당한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을 법했다. 1세트를 이긴 뒤 2세트에서도 드래곤을 독식해 앞서나갔던 이들은 장로 드래곤 등장 직전 한타에서 완패,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 3세트에서 대패를 당해 허망하게 짐을 쌌다.

5일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는 A·B조 모두 앞선 경기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PSG는 자신들을 패자조로 떨어트렸던 플라이퀘스트와 다시 한번 대결하게 됐다. GAM도 프나틱과 브라켓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