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광주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 이루겠다”

입력 2024-05-04 09:58 수정 2024-05-04 12:21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일 국립5·18민주묘지(광주광역시 소재)를 방문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광주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날 김 지사는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오병권 행정1부지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현곤 경제부지사, 임문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제부분 이사 등 공공기관장 10여 명과 함께 참배하며 경기도 출신 열사 등을 추모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주요 간부·기관장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공동 참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전체가 5·18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의미에서 공동 참배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국립5·18민주묘지에 안장된 경기도 출신 열사로는 정기영씨(5·18민주화운동 시위 현장에서 행방불명), 김윤식씨(아들과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참여) 등 6명이 있다.

김 지사는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6일부터 18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는 출장 일정에 따라 이날 5·18민주묘지를 미리 참배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