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예담 작업실 영상은 장난으로 연출… 불법 촬영 아냐”

입력 2024-05-04 07:52
이서한 인스타그램

신인 배우 이서한이 자신의 SNS에 마치 불법촬영을 한 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자 이를 부인하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3일 이서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내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자신이 찍은 영상은 불법 촬영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일 SNS에 ‘브레이킹 뉴스’라며 두 남녀가 소파에 누워 성적 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약 1시간 뒤 삭제됐다. 그러나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지면서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장소는 가수 방예담의 작업실이어서 더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이서한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에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며 “나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서한은 방예담과 동갑내기 친구다. 올해 1월 웹드라마 ‘없는 영화’로 데뷔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